|2026.03.03 (월)

재경일보

효성 창업주 故 만우 조홍제 회장 생가 개방

박성민 기자
 효성 창업주 故 만우 조홍제 회장 생가 개방
▲좌측부터 안병준 향우회장, 조현식 한국타이어부회장, 박용순 함안군 의회 의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근제 함안군수, 조필제 대종회 명예 회장,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

효성이 창업주인 故 만우 조홍제 회장의 생가를 개방한다.

14일 경상남도 함안군과 개방식이 진행됐다.

효성은 함안군과 故 조 회장 생가를 상시 개방하는 데 합의했다. 함안군은 인근 대기업 창업주 생가를 활용한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故 조 회장 생가 주변 환경 정비와 주차장 조성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함안 군북면 동촌리에 위치한 故 조 회장의 생가는 문화유산 보호단체인 아름지기가 2017년부터 지난 해까지 복원공사를 진행했다. 대지 면적 총 1225평으로 실용적 건물 배치와 장식을 배제한 담백함이 특징인 조선후기 한옥이다.

"몸에 지닌 작은 기술이 천만금의 재산보다 낫다"고 말한 그는척박한 환경에서 한국 경제의 기적을 이뤄낸 인물이라고 효성은 전하고 있다.

함안에서 터를 잡은 조선시대 생육신 어계 조려 선생의 후손으로, 1906년 출생했다. 1926년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해 일어난 6∙10 만세운동에 참가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62년 효성물산을 시작으로,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했다.

"1971년 민간 기업으로는 국내 최초 부설연구소인 효성기술원을 세워 글로벌 1위 소재 기업 효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효성기술연구소는 1978년 11월 정부가 나서 기업들에게 연구소 설립을 권장할 때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날, 효성과 한국타이어라는 2개의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냈다"며 "한국 기업의 선진화와 수출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등 국가로부터 여러 차례 서훈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좌측부터 안병준 향우회장, 조현식 한국타이어부회장, 박용순 함안군 의회 의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근제 함안군수, 조필제 대종회 명예 회장,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
▲좌측부터 안병준 향우회장, 조현식 한국타이어부회장, 박용순 함안군 의회 의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근제 함안군수, 조필제 대종회 명예 회장,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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