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출발…미중 무역합의 관망

이겨레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일 소폭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191.0원을 기록했다. 1.6원 오른 1,191.5원에서 시작한 환율은 장 초반 대체로 상승 폭을 유지하며 1,19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이 1천56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15일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역내외 주요 수급 주체인 수출업체와 역송금이 환율 방향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모양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자산에 대한 외국인 자금의 투매가 지난주 중단되고 순매수로 전환됐음에도 상당한 규모의 증시 역송금 물량이 대기 중"이라며 "이는 역외를 중심으로 한 달러 매수로 이어져 환율 상승 동력으로 소화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이 포지션을 보수적으로 조정하며 위험자산이 약세를 보이는 점도 롱(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해 환율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며 "다만 연말을 앞두고 소극적이었던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기 시작하며 역송금 수요를 상쇄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100엔당 1,096.53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95.83원)에서 0.7원 올랐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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