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B국민은행,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인수 결의..아시아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 계획 의지

박성민 기자

KB국민은행이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KB국민은행은 이사회에서 캄보디아 최대 예금수취가능 소액대출금융기관(MD)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Prasac Microfinance Institution Limited)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1대 주주가 된 후 잔여지분 30%는 2년 이후 취득할 계획이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캄보디아 MDI 중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1위 MDI(2018년 MDI 시장점유율 41.4%)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내 177개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에서 대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ROE 29.4%, NIM 8.3%, 당기순이익 미화 약 78백만 달러(907억원)를 시현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NPL 비율도 0.7%로,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했다.

인수가격은 603.4백만 달러(한화 약 702십억원)다.

현재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 은행 법인을 설립해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10여 년간 축적한 영업 경험 및 Liiv캄보디아 디지털뱅크 추진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번 인수 즉시 리테일 및 디지털 부문의 역량을 이전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기존 은행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KB국민은행의 글로벌전략의 일환인 아시아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KB국민은행의 우수한 리테일 역량을 이전해 캄보디아 내 선도은행으로 도약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 지역으로의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조만간 주주들과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며 딜 클로징은 한국과 캄보디아 금융 당국의 승인과 확인 실사 등 조율 과정을 거쳐 2-3개월 후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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