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1% 하락…기관 매도에 2,180선 붕괴

이겨레 기자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가 2,180선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0포인트(1.02%) 내린 2,175.1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16%) 오른 2,201.21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마감 기준으로 기관이 5천455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4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천29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 합의 서명과 수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 정도 지수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단기 주가 과열에 따른 부담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 지수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08%), 네이버(-2.14%), 삼성바이오로직스(-1.04%), 현대차(-2.07%), 현대모비스(-3.32%)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SK하이닉스(0.64%)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29%), 은행(-2.08%), 금융(-2.00%), 통신(-1.65%), 전기·전자(-0.74%) 등이 약세를 보였고 종이·목재(2.17%), 전기·가스(1.75%), 섬유·의복(0.66%) 등은 강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2천537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4억8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5천627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포인트(0.63%) 오른 674.02로 종료했다. 지수는 2.70포인트(0.40%) 오른 672.53으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하락했으나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이 1천160억원, 외국인은 65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8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종전까지 강세를 보이던 삼성전자 등 대형주 주가가 차익 실현 움직임에 따라 조정을 받으면서 소형주 쪽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케이엠더블유(12.13%)와 스튜디오드래곤(0.25%), 헬릭스미스(1.51%)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5%), 에이치엘비(-0.52%), CJ ENM(-2.51%)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7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811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약 36만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9억원가량이었다.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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