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외인 매수에 2,200선 돌파…8개월만에 최고

이겨레 기자

코스피가 10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94포인트(0.91%) 오른 2,206.39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03포인트(0.14%) 오른 2,189.4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5월 2일(2,212.75) 이후 8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2,200선 진입은 지난달 27일(2,204.21) 이후 2주 만이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우려가 진정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란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하는 분위기가 전개되면서 투자 심리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수급이 많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외국인이 시가총액 상위 IT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천80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637억원, 2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가 또 1.54% 오르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것을 비롯해 네이버(1.08%), 삼성바이오로직스(3.93%), 현대차(1.79%), LG화학(6.04%), 셀트리온(0.28%), LG생활건강(1.44%), 포스코(1.50%)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10%)와 현대모비스(-0.20%)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63%), 종이·목재(2.35%), 의약품(2.12%), 섬유·의복(1.9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3.64%), 전기가스(-0.76%), 통신(-0.53%), 금융(-0.34%) 등은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69개, 내린 종목은 265개였다. 7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739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5억7천478만주, 거래대금은 약 6조2천925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1.04%) 오른 673.0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2.70포인트(0.41%) 오른 668.79로 개장해 대체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64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5억원, 3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에이치엘비(0.09%), 펄어비스(2.90%), 스튜디오드래곤(2.18%), 케이엠더블유(1.44%), 메디톡스(4.46%), 헬릭스미스(0.55%), 파라다이스(3.68%) 등이 올랐다. CJ ENM(-1.69%), SK머티리얼즈(-1.80%)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9천638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8천187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의 거래량은 약 66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2억원가량이었다.

코스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