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불매 운동 여파로 일본 차 판매량이 19%나 급감한 상황 속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 중 혼다만 두 자릿수 성장세(10%)를 보였는데, 이 점이 눈길을 끈다.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이 이 같은 실적으로 내도록 이끈 것으로 보이나, 토요타가 36.6%나 감소했고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도 8.2% 내려간 상황을 봤을 때, 또, 나머지 닛산과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 역시 수치 감소를 보인 것을 생각했을 때, 눈여겨 보게 되는 점이 있다.
토요타의 경우, 일본계 브랜드 중에서 할인 프로모션에 인색한 업체로 알려져 있는데, SUV 차량인 '라브 4'를 500만원 할인해 판매하기도 했다. 자존심을 꺽은 것이다.
일본계 차 브랜드의 할인 프로모션이 물론, 연말 재고털이 성격이 없었던건 아니었다.
혼다는 '어코드 1.5터보' 모델을 연말까지 600만원 할인 판매했다. 대형 SUV인 '파일럿'은 1500만원 할인 조건을 내걸기도 했다. '파일럿'은 작년 9월, 166대가 판매됐었는데, 다음 달인 10월, 전월에 비해 5배 넘게 판매됐다. 현재는 재고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우 높은 수치의 할인폭이 제공되니,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현재 일본계 차 회사들은 한국서 벌어지고 있는 불매 운동 여파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라고 있는 모습이나,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이 오랜 역사의 시간 동안 좋지가 않아 왔고 향후 크게 나아질 것 같지도 않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올 해에도 험난한 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음을 얻지 못하면 상거래도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토요타는 오랜만에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행사를 오는 21일 갖는다고 밝힌 상황이다. 이날 한국토요타는 'GR Supra 미디어 컨퍼런스'라는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공식적 행사가 수개월간 이어지 않았던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일본계 차 업체의 첫 움직임이라, 이외 일본계 차 업체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작년 국내 수입 차 시장은 전년대비 6.5% 감소(24만6298대)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상황이고 BMW는 2위에 자리하긴 했으나, 이미지 쇄신이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판매량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작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감소세 등으로 지난 2018년 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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