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효성 주력 5개사 총 영업이익, 3년만에 1조 넘어

박성민 기자
KakaoTalk_20200206_132701710.jpg

효성이 3년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었다.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력 5개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안정적 실적을 달성했다고 효성그룹은 지난 5일 밝혔다.

주력 5개사의 작년 총 매출은 18조119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조163억원이었다. 동종업계가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린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효성은 보고 있다.

△경쟁 심화로 공급 초과 상황인 중국 시장 등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섬유 제품 판매 증가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주요 해외법인들의 실적 호조 △효성티앤에스 등 자회사들의 해외 수출 증가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미래 신사업의 수익 개선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했다.

(주)효성은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따라 매출액 3조3813억원, 영업이익 2447억원으로, 전년(매출액 3조 25억원, 영업이익 1550억원) 대비 각각 12.6%, 57.9% 증가한 실적을 냈다.

특히, 금융IT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는 미국, 러시아 등 해외 판매가 늘면서 지난 해 사상 최고 실적인 매출액 9433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을 달성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해 매출 5조9831억원, 영업이익 3229억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9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인도 공장을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스판덱스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취저우 NF3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며 흑자를 내는 등 해외법인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효성첨단소재 매출은 3조536억원, 영업이익은 1583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자동차 시장 위축에도 글로벌 1위 제품인 타이어코드 판매가 유지됐다"며 "특히, 미래 사업인 아라미드와 탄소섬유의 판매가 본격화되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고 했다.

효성화학은 매출 1조8125억원, 영업이익은 1539억원을 달성했다. PP(폴리프로필렌) 부문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로 수익성이 확대되고 신사업인 폴리케톤의 판매가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등 실적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매출 3조7814억원, 영업이익 130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전력 부문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반덤핑 관세 부과 등으로 다소 부진했다"라며 "그러나, 건설 부문에서 주거, 정비사업, 토목 등에서 우량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소재 분야 미래 신사업도 적극 육성해왔다. 그 결과 지난 해에는 탄소섬유, 아라미드, NF3, 폴리케톤 등 신사업 부문의 수익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향상의 디딤돌이 됐다고 전했다.

조 회장이 취임한지 3년이 지났는데,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해 왔다. IT 사업에 대한 전문가적 지식을 가지고 있는 조 회장은, ATM 제조전문 기업인 효성티앤에스의 해외 판매 확대를 직접 이끌었다. 조 회장은 주력 사업에 대한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의 초석을 직접 다져왔다.


​
<사진=박성민 기자>
​
​ <사진=박성민 기자> ​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효성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