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초점]작년 국내 증권사 최대 연간 실적 낸 한국투자증권

박성민 기자
KakaoTalk_20200228_134408799.jpg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에 순이익 709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 증권사가 기록한 최대 연간 실적이었다. 전년보다 42.2% 증가한 수치였다. 2000억이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10대 증권사 가운데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3%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국투자증권은 운용 역량을 어느 정도 입증했다는 평가를 이미 받은 상태다.

경쟁사인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같은기간 순이익이 6637억원, ROE는 7.5%였다. 부동산에 강한 메리츠종금증권의 순이익은 5546억원, NH투자증권의 경우는 3615억원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2770억원이었다. 전년보다 1조 이상 증가햇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8조6976억원이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는 합병 효과를 감안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의 매출액(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2%, 34.3% 증가한 10조2200억원, 5조4585억원이었다. 세전이익(법인세 비용 차감전 계속사업 이익)은 1조원에 가까운 9684억원이었다. 전년(6647억원)보다 3000억원이나 급증한 수치다. 지난 해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운용(Trading) 부문 수익이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초대형 IB 중, 4년 연속 순이익 1위를 했다. 기록을 낸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에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국내 최고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당시 실적은 한국투자증권이 설립된 이래, 역대 최고의 수치를 낸 것이었다. 그같은 호실적은 증시 화황의 덕을 본 것이었ㄹ,나, 각 사업 영역이 제 역할을 해줬기 때문에 그 같은 수치를 낼 수 있었던 것이었다. 당시, 핵심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뒷받침으로 한국금융지주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IB와 결줄 수 있는 기록 달성으로 회사 내부는 고무됐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 해 중점 추진전략으로 밝힌 내용을 보면 특히, 디지털 사업을 본격화하고 성공적인 해외 시장 안착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위한 초석과 기틀을 단단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내 대표 증권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최고 금융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다.

한국투자증권은 동원그룹 계열사에서 분리 독립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동원그룹 김재철 명예회장의 장남인 김남구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04년 한국투자증권이 당시, 동원증권이라는 이름으로 있을 때 대표이사를 맡았었다. 지난 2005년 6월 한국투자증권과 동원증권이 합병됐고 이후, 지금의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나오게 됐다.


​
<사진=박성민 기자>
​
​ <사진=박성민 기자> ​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투자증권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