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약보합…주요국 경기부양 공조 기대감

이겨레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일 오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종가에서 0.6원 내린 달러당 1,187.2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8원 내린 1,187.0원으로 출발한 뒤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 세계 각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캐나다 기준금리는 1.75%에서 1.25%로 낮아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한 지 하루 만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 '주요 7개국'(G7) 차원의 정책 공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흥국 통화, 주식 등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약진한 점도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키운 요인이다.

바이든 후보의 약진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4%대 급등하며 마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법인세 인상, 금융규제 강화 등 기업과 금융시장에 비우호적인 버니 샌더스 후보의 공약들과 성향은 증시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바이든 대세론은 신흥국 통화에는 위험 기피 약화라는 점에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대기 중인 저가 매수 물량은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시각 100엔당 1,103.8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05.08원)에서 1.28원 내렸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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