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셀트리온, "'CT-P17' 유럽 EMA 허가 신청 완료..조기 출시 노력할 것"

박성민 기자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지난 6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 아달리무맙, 제조사 Abbie)' 바이오시밀러 'CT-P17'의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CT-P1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지난 해 글로벌 매출 191억6900만달러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라는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대장염, 건선 등 '휴미라'에 승인된 모든 적응증을 바탕으로 임상 데이터를 제출했으며 통상 1년 정도 소요되는 EMA의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유럽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CT-P17'은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로는 처음 선보인 고농도 제형으로, 환자 편의성을 위해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여 기존에 출시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했다.

또한, 'CT-P17'은 최신 트렌드에 맞춰 자가 주사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형으로 개발됐다.

셀트리온은 'CT-P17'이 출시되면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59%(지난 해 3분기)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뛰어넘은 '램시마IV'와 최근 독일과 영국에서 출시한 '램시마SC'와 함께 글로벌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에서 막강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고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EMA 판매 승인을 받은 '램시마SC'에 이어 'CT-P17'의 EMA 허가 신청을 완료하며 'TNF-α' 억제제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개발된 제품인 만큼 시장의 기대치가 높다고 판단, 조기 출시를 위해 EMA 승인 획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17'을 비롯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등 후속 제품들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셀트리온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