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우리금융,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그룹 연수원 제공

박성민 기자
우리금융,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그룹 연수원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해 그룹 연수원을 자발적으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도 기관과 협의해 연수원 시설을 점검하는 등 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대기업 연수원 등 민간 기업과 연계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정해진 지난 달, 수도권 지역의 긴급 수요에 대비해 경기도 안성시에 소재한 그룹 연수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지시했고 이를 그룹사 CEO들이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위원회에서 추진됐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연수원의 위치가 거주민이 많지 않은 외곽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총 102개실 300개 침상을 보유하고 내부조리 시설도 잘 갖추고 있어 필요 시, 당국에 적극 협조해 연수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달 이미 그룹 내 임직원들의 모든 집합연수를 하반기 이후로 연기한 상태여서 연수원 제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주요 대기업들과 함께 관계당국이 주관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관련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금융회사로서 다양한 금융지원은 물론, 그룹 차원에서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월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에 5억원 상당의 생필품 및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9일부터는 대구 지역 거점병원 의료진 총 400명을 위해 건강식 수제도시락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 5일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경북 소재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에 총 2050억 규모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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