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팬데믹 공포'에 시가총액 하루 61조원 증발

이겨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공포로 코스피가 3.9% 폭락한 12일 국내 증시에서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61조원이 사라졌다.

코스피 공포지수 또한 급등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8년 5개월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94포인트(3.87%) 떨어진 1,834.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 5% 넘게 급락해 1,810선 아래로 추락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전날 1천284조8천950억원에서 이날 1천235조3천510억원으로 49조5천444억원 감소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폭락해 전장보다 32.12포인트(5.39%) 내린 563.4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전날 217조6천790억원에서 이날 206조480억원으로 11조6천310억원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국내 증시 시가총액 감소액은 61조1천750억원에 달했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14.55% 뛰어오른 43.07에 마감했다. 이는 2011년 10월 5일(45.64) 이후 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는 47.71까지 뛰어올라 장중 고가 기준으로 2011년 10월 4일(49.61)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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