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세계 경제는 성장이 정체됐고 사업적으로도 메모리 업황 부진과 세트 사업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됐다"며 "회사의 경영 실적은 전년 대비 둔화 돼, 연결 기준 매출 230조원, 영업이익 28조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노력에 대해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기업지배구조를 한층 더 개선시켰다"며 "준법·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해 외부 독립 조직으로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엄격한 준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주총회부터 주주권리 강화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성을 제고했다.
김 부회장은 "올 해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공유했던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꿈을 만들어 나갈 원년"이라며 "전 임직원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해외 연기금은 삼성전자 최윤호 최고재무책임자(CFO·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7곳 중 4곳이 '반대'를 언급했다.
플로리다연금은 최 후보자가 CFO를 겸한다는 이유에서, BCI도 같은 이유로 '반대'를 언급했다. BCI는 최 CFO를 '내부자(insider)'라고 표현했다. 삼성전자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도 7곳 중 3곳이 '반대'를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문제로 인해 기자들에게도 마스크 착용을 미리 당부하는 등 긴장 속에서 이날 주주총회를 준비했다. 주총회장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 체온계를 비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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