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마감시황] 코스피·코스닥 8거래일 만에 급등...한미 통화스와프 효과

이겨레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20일 각각 7%, 9%대로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장 중 내내 상승세가 이어지며 장 중 한때 코스피와 코스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7.44% 상승, 1566.15 마감=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457.64)보다 108.51포인트(7.44%) 오른 1566.15에 마감했다. 지수는 2.80% 오른 1498.49에 출발한 뒤 장 중 상승 폭을 키우다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전날 연준이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통화 스와프 체결 결정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았던 호주 등을 포함했다는 점을 감안 전반적으로 투자심리 개선 효과가 컸던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달러화가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이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은 가운데 원화 또한 1246원대로 하락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한편,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선물을 대량 순매수한 가운데 현물 매도는 최근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1994억원, 307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585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모두 오름세로 마감했다.

의료정밀 13%, 은행,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의약품, 건설업도 12~10%대로 올랐다. 이 밖에도 화학(9.02%), 운송장비(8.53%), 섬유의복(8.47%), 금융업(8.01%), 종이목재(7.82%), 제조업(7.62%), 전기가스업(7.09%), 음식료품(7.03%), 전기전자(6.97%), 서비스업(6.44%), 증권(6.40%), 유통업(6.15%), 보험(5.88%), 기계(5.65%), 철강금속(3.64%), 통신업(2.70%) 모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5.70% 상승했다. 이날 LG화학과 삼성SDI는 18%대로 오르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7%대로 올랐다. 이 밖에 셀트리온(8.93%), SK하이닉스(8.41%), 현대차(7.89%), 네이버(6.94%), 삼성전자(5.70%), 삼성물산(5.37%), LG생활건강은 1.19% 올랐다.

코스닥

▲ 코스닥지수 9.20% 오른 467.75 마감=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428.35)보다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에 출발한 뒤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124억원을 내다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6억원, 15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올랐는데 휴젤(15.77%), 케이엠더블유(12.05%), SK머티리얼즈(11.80%), CJ ENM(11.29%), 셀트리온헬스케어(9.09%), 스튜디오드래곤(9.70%), 헬릭스미스(7.60%), 에이치엘비(5.20%), 펄어비스(4.47%), 씨젠(1.19%)이 올랐다.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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