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짜파게티 36년]'기생충'으로 두번째 전성기 맞아..가장 잘 팔리는 국가는 ②

박성민 기자
'짜파게티'

농심 '짜파게티'가 지난 2월 9일(미국시간) 진행된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이 수상을 한 이후, 해외 매출이 120%나 성장했다.

해외에서 짜파게티가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은 어디일까?

농심은 현재 해외법인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고 주력 시장은 미국 그리고 중국이다. 이 나라들에서 농심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파장이 국제적으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농심 또한 이 영향에서 피해갈 수 없다는 점이 악재로 있는 상황이긴 하다.

작년 3분기의 경우, 미국에서의 매출은 771억원이었고 중국은 441억원의 수치를 나타냈다. 농심은 미국에서 라면 시장 점유율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니, 짜파게티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도 아무래도 미국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짜파게티의 국가별 매출을 보면, 지난 2월 미국서 70달러가 기록됐다. 1위다. 중국이 22만 달러, 호주가 19만 달러, 일본은 10만 달러, 베트남이 7만 달러였다. 미국에서의 매출이 압도적이었다.

이에 대해 농심은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최대 영화제인 만큼,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큰 관심과 반응을 보였다"며 "특히, LA 공장 현지 생산 시스템을 통해 늘어난 수요에도 적시적인 공급과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같은 실적을 만들어 냈다"라고 분석했다. 농심의 미국 LA공장과 관련, 제2공장 부지를 마련한 상황인데, 오는 2021년 공장 가동이 계획 돼 있다. 기존 미국 공장은 유탕면 전용 생산 공장이고 2공장에서는 건면과 생면의 생산라인도 갖추게 된다.

현재 미국법인은 대형 유통 업체를 중심으로 지역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다. 농심은 미국서 기존 채널 내에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남부 지역으로의 판매망을 확대 중이다.

한편, 기생충의 영향으로 짜파게티는 판매되지 않던 나라에도 수출이 이뤄지게 된 상태다. 최근 수출이 없던 칠레, 바레인, 팔라우, 수단 등의 나라에서 짜파게티 수입을 요청해 왔다고 한다. 이에, 올 해 짜파게티 수출국은 70여개 국으로 늘어났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짜파게티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