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출입은행, 수출입·해외진출기업에 20조 금융 지원

이겨레 기자

수출입은행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수출입·해외진출기업 등에 20조원을 긴급 지원한다. 20조원 중 8조7천억 원은 전날 전날 발표된 100조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에 포함된 수치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코로나19 피해 수출입·해외진출기업 긴급 금융지원방안을 확정, 시행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날 발표한 100조원 α대책 중 특히 글로벌 공급망 쇼크와 인적·물적 이동 제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수출입·해외진출 관련 기업들에 수출입은행을 통해 20조원 규모의 긴급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조원의 긴급금융 지원 중 중 신규대출은 6조 2천억원, 보증 지원은 2조5천억원, 만기 연장은 11조3천억원이다.

수출입은행은 먼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존 국내 거래기업 중 수출입 계약·실적이 없거나 대출한도가 소진된 기업에 대해 총 2조원 한도로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은 평균 연매출액의 50% 이내, 대기업은 30% 이내에 대해 우대지원한다. 중소기업은 0.5%포인트, 중견기업은 0.3%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수출입은행은 수출실적을 한도로 한 필요자금 대출을 대기업까지 확대한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혁신성장,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기업에 한한다. 올해 기업별 과거 수출실적의 80%까지 2조원 한도로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해외현지법인을 포함한 전 국내기업의 기존대출의 만기를 연장해준다. 6개월내 만기가 돌아오는 877개사의 기존대출 11조3천억원 상당에 대해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해주고, 신규자금 2조원도 지원한다.

수출입·해외진출 기업의 수출입 부진이나 신용도 하락 등에 따른 해외사업 신용보강을 위한 금융보증도 총 2조5천억원까지 지원하고 보증료도 중소기업은 0.25%포인트, 중견기업은 0.15%포인트 우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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