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리스펙(RE:SPEC)'이라고 언급했을 때 처음에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잘 파악되지 않았다. 차량의 부분 혹은 전체적 변화를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쌍용차는 이에 대해 지난 2일 알렸는데, 상품성을 더 높이기 위한 작업을 했다고 보면 된다. 쌍용차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커넥티드 카 서비스 사양 추가 그리고, 기존 사양 조정이 이뤄졌다.
쌍용차는 지난 8일, 이와 관련한 시승회를 진행했고 재경일보는 이날 쌍용차 차량의 변화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시승을 시작하기 전, 행사장에서 쌍용차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인포콘(INFOCONN)'을 통해 시동을 걸었다. '엔진 스타트'와 '엔진 스톱'이 앱에 적시 돼 있는데, 해당 탭을 눌러 원하는 것을 실행하면 된다. 쌍용차는 인포콘을 '코란도'와 '티볼리'에 적용했다. 이 과정을 통해 두 차량의 안전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네이버 AI 기반으로 음성 검색이 이뤄다. 원격 제어가 가능하고 인포테인먼트가 제공되기도 한다. 이날, 행사 시작 장소였던 The-K 호텔 서울을 출발, 경기도 이천시 소재 이진상회라는 곳까지 왕복(총 90km) 했는데, 갈 때는 티볼리를, 돌아올 때는 코란도를 시승했다.
티볼리에 탑승해 "이천 이진상회 가자"라고 음성 명령을 하니, 화면에는 '듣고 있어요'라는 멘트가 표시됐다. 화면에 기자가 말하는 내용이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쌍용차의 해당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통해 차량 시동과 에어컨/히터 등 공조, 그리고 도어 개폐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목적지를 탑승 전에 설정/전송이 가능하다. 문 열림/잠김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여겨졌다.
음악, 팟케스트, 스트리밍 컨텐츠, 영유아컨텐츠가 제공되기도 한다. AI 플레이어로 최신 뉴스를 들려주기도 했다. 차량 도난 시, 경보 및 추적을 제공하기도 한다. 주차 위치나 차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차량 소모품 교체 시기를 진단받을 수 있기도 하다. 최근 1개월 간을 검색하면, 갔던 정비소, 교환 날짜를 볼 수 있다. 월간 차량 리포트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운행 정보에서 몇 월, 몇 일에 얼마를 주행했고 주행 시간, 그날 연비를 수치화해 보여준다. 모든 것들은 수치화 하고 통계를 내는 것은 좋은 것이다. 무엇이든 이 같은 방식이 되야 발전이 있고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다. 이같은 기능은 매우 좋은 것이라고 생각됐다.
LG유플러스에 서비스 가입이 이뤄지면, 가스 등 가정의 각종 스위치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번역 등 지식 검색을 할 수 있기도 하고 지니뮤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영어 학습 등 오디오 콘텐츠 재생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이날, "지구의 나이는 몇살이야"라고 말하니, 46억년이라고 알려주기도 했다. 이후, "홍보팀장에게 46억년이라고 문자 보내줘"라고 하니, 메시지 발송이 진행됐다.
행사장으로 돌아갈 때는 코란도를 시승했는데, 이 때 인포콘을 통해 영어 동화를 들어보기도 했는데 유익했다. 한개의 컨텐츠를 보니, 7분 정도 영어 동화가 재생됐다. 따로 대본이 제공되는 것 같진 않았다. 센터 모니터에서 해당 서비스 하단에 보니, 'LG유플러스', '네이버 클로바' 이미지가 보였다. 해당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날씨를 볼 수 있기도 하고 자신의 차량이 주차된 위치를 알 수 있기도 하다. 주차된 자신의 차량 찾기 기능은 차량과 휴대폰 간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2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는 별도 요금제 가입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원격 시동 등이 들어간 서비스는 2년의 무료 기간이 끝나면 월 1만1000원을 내야한다. 팟캐스트 등을 사용하고자 하면 월 8800원이 결제되야 한다.
기존 사양 조정과 관련해서는 쌍용차는 '리스펙 코란도'에 통풍 시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메인 트림인 'C:5 플러스'를 선택하게 되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이 적용된다. 상품성을 강화했지만 가격은 동결했다. '리스펙 티볼리' 가솔린 모델의 경우, 코란도에 이어 저공해차 3종 인증을 받았다. '차선중앙유지보조(CLKA)'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차선 가운데로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차선을 유지해 주는 기능과는 다르며 한차원 더 나아간 시스템이다. 차선 이탈 위험성이 더 낮다.
메인트림인 'V3'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S)', '스마트하이빔(HBA). '앞차출발알림(FVSA)'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기본 적용했다. 에어백이 7개 들어가 있다는 것도 강조했다. 'V5'에 무릎 에어백을 기존 장착헸다. 현대자동차 '코나(Kona) , 기아자동차 '셀토스(Seltos),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 모두 6개다. 소형 SUV 메인 트림 중 유일하게 판매가를 1900만원대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전방감지센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무선충전 패드' 등을 기본 적용하기도 했다. 상품성과 사양을 높였지만 가격은 낮췄다고 했다.
쌍용차는 이를 통해 소형 SUV가 난립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현재의 회사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가고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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