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오픈서비스'라는 수수료 체계로 개편하려던 요금체계를 적용하지 않고 기존 '울트라콜'이라 불리는 정액제로 돌아가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의 반발에 한발 물러선 것이다.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는 10일 공동명의로 공식 사과문을 통해 "'오픈서비스' 체계를 전면 백지화하고 이전 체제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이달 6일 공식 사과와 함께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때까지만 해도 정률제 자체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배달의민족이 기존 입장을 되돌리고 기존 울트라콜 체계로 돌린 것은 여론의 반발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은 이달 1일 기존에는 8만8천원의 월정액 광고인 '울트라콜' 중심의 요금체계에서 주문 성사 시 배달의민족이 5.8%의 수수료를 받는 요금체계인 '오픈서비스'를 도입했다.
새 정률제 서비스는 매출 규모가 클수록 수수료도 늘어나는 구조여서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운다는 논란을 일으켰고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매출이 급감하는 가운데 일어난 것이어서 '배신의민족'이라는 오명도 쓰게 되었다.
한편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 목소리를 높여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기도 담당자들이 어제 배민 본사를 방문했을 때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며 "배민이 오늘 곧바로 경기도에 요금개편 전면 백지화 결정 사실을 알렸고 대외에도 공표하는 등 조속한 결정을 내려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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