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 증시, 어닝시즌 불안감에 하락 마감...다우 1.39%↓

이겨레 기자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어닝 시즌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8.60포인트(1.39%) 하락한 23,390.7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8.19포인트(1.01%) 내린 2,761.63, 나스닥 지수는 38.85포인트(0.48%) 오른 8,192.4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주요국가들이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하면서 기업들의 1분기 순익이 금융위기 이후 최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적 악화와 더불어 자사주 매입과 배당 등을 줄이는 기업이 대거 나올 수 있는점도 투자자 불안을 자극했다.

뉴욕증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지난 주말 오는 5~6월 하루 평균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지만 증시에 큰 활력을 불어넣지 못했다.

대규모 감산 합의와 트럼프 대통령 발언 등에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1.5%가량 하락해 정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여전히 큰 탓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달 수요 감소 폭이 하루 평균 3천만 배럴에 달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및 지표 악화 부담이 지속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의 사미르 사마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우리는 시장이 지표 약화와 부진한 지표 지속 등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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