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전 시황] '마이너스 유가' 우려…지수는 약보합

김동렬 기자

국내증시가 '마이너스 유가' 우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3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1898.36) 대비 10.94p(0.58%) 내린 1887.4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637.82) 대비 0.64p(0.10%) 내린 637.18을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는 마이너스 유가에 따른 불안감에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부진 우려 및 만기일을 맞아 5월물 WTI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가격을 기록했으며, 델타항공 등 주요 항공사의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와 관련, 하인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마이너스 유가가 주식시장에 주는 시사점은 증시는 반등했지만 실물경기 회복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전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이 이어지며 하락했던 코스피는 11.58p(0.61%) 내린 1886.78로 개장했다.

개인이 666억원을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원과 56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41%), 운수창고(1.33%), 건설업(0.11%) 외에는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94)만이 소폭 오르고 있다. 남광토건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삼호개발, 대호에에엘, 현대로템이 10% 이상 급등 중이다.

지난주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했던 코스닥은 3.06p(0.48%) 내린 634.76으로 개장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3억원과 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359억원을 순매도함에 따라 지수는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1.73%), 건설(1.42%), 컴퓨터서비스(0.83%)이 오르고 있는 반면 운송장비·부품(2.57%), 기계·장비(2.16%), 반도체(1.94%), 방송서비스(1.84%)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7%), 펄어비스(0.96%), 셀트리온제약(2.09%), 케이엠더블유(0.47%), 씨젠(1.20%), 헬릭스미스(1.72%)가 오르고 있다.

화일약품(23.66%), 동양파일(22.73%), 이화공영(18.03%), 오상자이엘(18.75%), 에코마이스터(18.74%)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전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매디톡신주 판매중지 조치로 하한가였던 메디톡스는 5%대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1220.5원)대비 1.5원 오른 1222.0원으로 개장했다.

코스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국내증시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