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저신용 회사채·CP 20조 매입…한은 유동성 공급

김동렬 기자

금융위원회는 저신용등급을 포함한 회사채·CP·단기사채 등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저신용 등급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사들이기 위해 정부가 추가로 2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한다고 밝혔다.

채권시장안정펀드(20조원), 프라이머리-CBO(6조7천억원), 산은의 회사채 신속인수제(2조2천억원) 및 회사채 차환발행 지원(1조9천억원) 등 프로그램들이 현재 가동되고 있지만 CP, 회사채 스프레드가 작년 말보다 여전히 0.5∼1%포인트 높게 형성되는 등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에 불안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저신용등급을 포함한 회사채·CP·단기사채 등을 매입하기로 했다. 특수목적기구(SPV)를 설립해 회사채, CP, 단기사채 등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재원 제공 주체와 관련 "재정지원을 바탕으로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하고 한국은행이 유동성 지원을 지원함으로써 저신용 회사채·CP까지 매입하는 SPV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매입기구의 구조, 매입 범위 등은 한은과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이 주도로 SPV를 설립하고 여기서 회사채와 CP를 사들이되 한은 유동성이 투입되는 방안을 시사한 것이다. 한은은 정부보증을 전제로 이런 방식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금융위는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사모로 발행한 채권 등을 매입할 때는 해당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회사채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