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정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게임산업 미래먹거리로 키운다

윤근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게임산업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미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요약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대표적인 비대면·디지털 여가문화인 게임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게임산업 성장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규제와 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게임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창업기반시설인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확충해 강소 게임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게임문화축제와 e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한다.

이같은 내용은 적극적인 규제·제도 개선으로 혁신성장 지원, 창업에서 해외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지원 강화, 게임의 긍정적 가치 확산 및 e스포츠 산업 육성, 게임산업 기반 강화 등 4대 핵심전략과 16개 역점 추진과제에 담겨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제부 게임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는 2024년까지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을 19조9천억원, 수출액은 11조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일자리를 10만2천개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018년 기준 게임 매출액은 14조3천억원, 수출액은 7조500억원, 일자리는 8만5천개다.

게임산업은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의 12%를 차지하지만 수출액 비중은 67%에 달한다. 세계 게임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6.3%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기 이후 게임이 비대면·온라인 경제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정부는 산업계와 학계, 국내외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고부가가치 수출 효자 산업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 여가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디지털 여가문화인 게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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