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바뀌면서 모바일 기기에 눈을 뜬 고령층이 늘고 있다. 이전에는 스마트, 그만큼 소비자 분쟁의 유형도 바뀌는 추세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2017∼2019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60세 이상 고령 소비자 상담을 조사한 '고령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고령층의 1372 상담은 연평균 3.5% 증가했다. 이 기간 60세 미만 소비자 상담이 연평균 6%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자상거래 불만이 크게 늘어난 점이다.
같은 기간 판매방법별 연평균 상담 증가율은 전자상거래 상담이 51.2%로 가장 높았고, 전화권유판매(24.5%), 방문판매(4.5%) 순이었다. 판매방법별 접수 건수는 전화권유판매가 9,753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투자자문(컨설팅), 주식 관련 상담의 급속한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자상거래에서는 국외여행이, 방문판매에서는 상조서비스가 최근 가장 많이 접수됐다.
품목군 내 개별 품목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금융활동은 투자자문 (컨설팅)(211.5%) 및 주식(120.8%), 패션·미용은 원피스(64.3%), 생활·가전2)은 안마 의자(28.0%), 건강·의료·식품은 헬스장·휘트니스센터(25.4%), 정보통신은 인터넷정보 이용서비스(36.3%), 여가활동은 국외여행(2.1%)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 주요 불만 유형은 투자자문(컨설팅)과 주식, 헬스장·휘트니스센터, 국외여행,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의 경우 계약해제·해지와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많았고, 의류·섬유는 교환 및 환급 지연·거부, 안마의자는 기능 미흡 및 작동불량으로 인한 소비자불만이 많았다. 또한, 이동전화서비스는 서비스 불만, 상조서비스는 연락두절 및 폐업, 건강 식품은 상술 관련 불만, 정수기대여는 AS 및 서비스 불만이 빈번했다.
최근 3년간 남성 고령소비자의 상담 비율은 56.8%로 여성(43.2%)보다 많았다. 이는 남성(42.8%)이 여성(57.2%)보다 적은 60대 미만 소비자와는 정반대의 결과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작하여 지자체가 고령소비자 시책 마련 및 피해 예방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소비자 상담 빅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인포맵을 제작하여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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