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로나19 감염 신생아, 모유 수유로 회복…WHO도 '권장'

김미라 기자

코로나19 감염 신생아가 모유 수유만으로 회복됐던 사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코로나19에도 모유 수유를 권장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13일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WHO는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모유 수유의 이점이 코로나19 전염의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며 "엄마의 건강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은 한,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확진돼도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계속하도록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브리핑에 배석한 안슈 바네르지 WHO 생식 보건 수석 고문은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모유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모유 수유

앞서 지난 3월26일, 국내에서 생후 27일만에 엄마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최연소 신생아'가 치료제 없이 모유 수유로 회복된 사례가 있었다.

해당 신생아는 입원 당시만 해도 37.6℃ 정도의 가벼운 발열과 코막힘 증세가 있었지만, 하루 뒤에는 체온이 38.4℃까지 상승하고 고열이 이틀 동안 지속됐다.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 연구팀은 항균제나 항바이러스제를 전혀 투약하지 않고 체중 증가를 위한 모유 수유를 지속하면서 신생아의 증상과 징후를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이후 아이는 차츰 호전돼 3월23일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3월26일 음성판정을 받은 엄마와 함께 퇴원했다. 회복 과정으로만 보면, 국내 최연소 신생아가 특별한 약물을 쓰지 않고도 모유 수유만으로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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