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코로나 재확산 공포 심리에 하락 출발

이겨레 기자

[재경일보=이겨레 기자] 15일 오전 9시52분 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74.98포인트(2.25%) 미끄러진 25,030.5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5.76포인트(1.83%) 하락한 2,985.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2.09포인트(1.38%) 떨어진 9,456.7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다우지수는 6.90%, S&P 500지수는 5.89%, 나스닥지수는 5.27% 폭락한 바 있다.

이들 3대 지수는 12일 1%대의 상승을 했다가 이날 다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뉴욕증시

시장은 주요 지역의 코로나19 발병 상황과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코로나19의 재유행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눌렀다.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서 농수산물 시장 중심으로 신규 발병이 늘면서 부분적인 봉쇄 조치가 내려졌다. 미국에서도 텍사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 다수 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나 입원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경제 재개 이후 코로나19를 통제하기가 더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점이 확인되고 있는 셈이다.

주요국의 경제 지표도 경기의 빠른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줄였다.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4.4% 증가해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인 5% 증가는 밑돌았다. 5월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2.8% 감소해 시장 예상 2% 감소보다 부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48.5에서 -0.2로, 48.3포인트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 -35.0도 대폭 웃돌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위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브룩스 맥도날드의 에드워드 팍 차석 투자 책임자는 "바이러스의 기간이 연장되고 있다"면서 "경제를 열어 보건상 타격을 입을 것인지, 봉쇄를 통해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경제학자는 "조정의 중간에 있다"면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는 것이 문제며, 시장도 과매수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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