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분기 기업 자산 효율성 2015년 이후 최저

김동렬 기자

기업이 보유 자산을 얼마나 잘 이용했는지를 나타내는 총자산회전율이 올해 1분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체 산업에 걸친 외부감사 대상 법인기업의 총자산회전율은 0.76회다.

총자산회전율은 매출액을 총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얼마나 자산을 효율적으로 쓰는지를 볼 수 있는 활동성 지표다. 숫자가 높을수록 자산이 효율적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1회에 못 미치는 것은 그만큼 자산을 적정한 수준으로 돌리지 못했다는 뜻이다.

올해 1분기 총자산회전율은 한은이 추산한 지난해 4분기 회전율(0.86회)이나 지난해 1분기(0.82회)보다 하락한 것으로, 한은이 이 통계를 작성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

한은 관계자는 "총자산회전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기업들이 투자 등으로 매출을 창출하는 회전성이 떨어졌다는 뜻"이라며 "최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기업 사정이 많이 나빠졌기 때문에 수치가 낮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충격이 크다는 게 중론인데, 확실히 기업 입장에서는 더 큰 외부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업자산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