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양식품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

박성민 기자
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라면, 스낵, 유제품 등 3개 부문이다.

라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85%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때 삼양식품은 한국 라면 시장을 평정했었다. 이상할 것 없는 비중이다. 삼양식품이 걸어온 길에 대해 국내 라면 역사와 동일시 하기도 한다.

문제는 라면 외에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점이다. 포트폴리오가 탄탄하지 않아, 회사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없는 상황 하에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시장조사 전문업체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라면 시장에서 삼양식품은 11.3%를 점유하고 있다. 농심이 반절이 넘게 국내 라면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오뚜기 점유율 수치는 23.1%이다. 팔도는 8.9%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수출 호조세로 실적이 크게 늘어난 상태다. 크게 기댈 것 없던 상황 속에서 일어난 상승세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속에서도 삼양식품은 긍정적 실적을 얻었다.

삼양식품은 지난 1분기에도 연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73%(1563억·266억) 증가했다. 오는 2분기, 코로나19로 인한 실수요와 가수요가 겹치며 수출 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붉닭볶음면의 라인업은 현재 13개다.

반면, 유가공 사업 매출의 경우는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9년 매출은 215억원을 기록, 미미한 실적을 내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2년, 프리미엄 우유 시장에 진출하는 등 우유 사업을 확대했으나, 성적표는 초라하다.

이외에도 삼양식품은 스낵, 유제품, 조미 소재·소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결국, 삼양식품은 라면 사업에서 승부를 내야하는 상황이다. 삼양식품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되고 있다. 지난 2019년 2분기의 경우, 해외 매출이 국내를 추월했다. 삼양식품의 지난 2019년 해외 매출 비중은 50%를 넘겼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24일 재경일보와의 통화에서 "짱구, 사또밥 위주로 해 스낵 사업부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에는 불닭소스 위주로 소스류를 많이 내고 있다. 라면 사업이 제일 크다. 거의 90% 정도이며 스낵이 5% , 유제품 2-3%로 구성 돼 있다"며 "우유 사업은 크진 않다. 목장이 있다보니 이와 연계해 사업하려 하고 있다. 흰우유, 가공우유, 멸균우유를 하고 있다. 매출이 크진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면은 '삼양라면'이 제일 기본이 되며 붉닭볶음면이 해외 수출이 많이 되다 보니 조명을 많이 받고 있다. 두제품의 국내 매출 비중은 삼양라면이 더 크나,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했다.

삼양식품의 지난 2019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439억·787억이었다. 이는 지난 2018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42.7% 늘어난 수치였다. 라면 수출 호조에 힘입은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양식품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