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광고 시청 대신 이용료 낮춘 곳까지...넷플릭스의 경쟁자들

윤근일 기자

[재경일보=윤근일 기자] 미국의 주요 미디어 회사들이 잇달아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미디어 공룡 NBC유니버설이 15일(현지 시간) 갈수록 경쟁자가 늘고 있는 미국의 스트리밍(OTT) 서비스 시장에 '피콕'을 본격 출시한다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월 이용료는 9.99달러로 책정됐으나 광고 시청을 허용한 가입자는 4.99달러만 내면 된다.

다양한 콘텐츠를 구비하고 있지만, 미국 내 표준요금 12.99달러를 자랑하는 넷플릭스 대비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넷플릭스와 경쟁을 시작할 피콕을 비롯해 디즈니, 애플, HBO를 비롯해 국내 OTT까지 넷플릭스 경쟁자를 알아본다.

NBC의 로고.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디즈니 (플러스) (월이용료 6.99달러)

디즈니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다. 연간 구독할 때 69.99달러로 할인해서 제공한다. 7,500편 이상의 TV 시리즈와 500편 이상의 영화 등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픽사, 스타워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심슨 가족,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한국 서비스는 2021년 런칭이 유력하며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한다면 VPN 우회를 해야 한다.

디즈니 플러스 OTT 스트리밍

애플TV (월 이용료 4.99달러)

애플이 출시한 유료 구독 서비스 형태의 스트리밍 서비스. 오프라 윈프리, 스티븐 스필버그, 제니퍼 애니스턴, 리즈 위더스푼, 옥타비아 스펜서, J.J. 에이브람스, 제이슨 모모아, M. 나이트 샤말란, 제니퍼 가너, 존 패브로 등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오리지널 TV 시리즈, 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독점 콘텐츠들을 라인업으로 소유하고 있다. 넷플릭스와 달리 화질 별 추가 요금이 없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업계는 한국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OTT 스트리밍 애플 TV

HBO 맥스 (월 이용료 14.99달러)

워너 미디어가 HBO·HBO Now·HBO Go를 통합해 출시한 스트리밍 서비스. DC 코믹스 영화와 드라마, 다양한 연령대가 볼 만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TV쇼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HBO는 모기업 워너 미디어가 보유한 영화 해리포터,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트콤 프랜즈 등 다양한 자체 콘텐츠 단독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웃집 토토로'로 유명한 일본의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들의 미국 내 방영권도 가져온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른 OTT 대비 비싼 가격은 단점이다.

OTT 스트리밍 HBO MAX 맥스

피콕 (월이용료 9.99달러, 광고 시청할 때 4.99달러)

미디어 공룡 NBC유니버설이 런칭한 스트리밍 서비스. NBC유니버설이 보유한 영화, 드라마 등 2만 시간 분량의 방대한 콘텐츠와 광고 시청을 허용하는 대가로 이용료를 낮춘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은 9.99달러이지만 광고 시청에 동의하면 4.99달러에 이용이 가능하다.

피콕 OTT 스트리밍 NBC

왓챠 (베이직 4,900원~프리미엄 12,900원)

영화평 기록 및 추천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출시한 ㈜왓챠에서 2016년 런칭한 스트리밍 서비스. 영화, 국내 드라마, 예능, 일본 콘텐츠 쪽에 강점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심리적 안정 차원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와 협의해 영상 콘텐츠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기도 해 주목을 받는다.

왓챠 OTT 스트리밍

웨이브 (베이직 7,900원~프리미엄 13,900원)

POOQ과 oksusu가 합쳐진 스트리밍 서비스.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달리 영화, 해외 시리즈뿐 아니라 실시간 국내 지상파 방송도 시청할 수 있다. 벅스뮤직 듣기까지 이용하고 싶다면 13,750원의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웨이브 OTT 스트리밍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TT#스트리밍#넷플릭스#디즈니#애플#HBO#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