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 속 방역으로 고령층 향한 코로나19 방어해야

김미라 기자

[재경일보=김미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고령층에서 늘어나는 분위기다.

정부와 지자체는 고령층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모습이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고령층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노인복지시설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종사자/관리자 및 입소(원)자/이용자에 대해서 생활방역 수칙 준수 등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본부는 시설 종사자의 경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을 하지 않고 검사받고, ▴근무 시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손씻기 등 위생관리 철저히 하여야 하며, 입소(원)자/이용자의 경우 ▴신규 입소(원)자*에 대한 검사 및 입소(원)자/이용자 중 호흡기 증상 또는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검사 실시하고, ▴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신규 입소자 진단검사 시 건강보험에서 검사비용 50% 지원, 유증상자 검사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요양병원이나 요양 시설 같은 경우,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추가로 사망자나 중증 환자가 많이 나올 수 있는 시설"이라며 최근 노인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지속하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 고리의 끝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의 희생을 막고 우리 사회의 안전과 일상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생활 방역 수칙 일상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고령층

지자체들은 조심스럽게 경로당 등 노인 여가 복지시설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강원 원주시는 지난 2월 25일부터 휴관 중인 노인종합복지관을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20일부터 단계적 개방에 들어갔다.

1단계로 무더위 쉼터 운영에 이어 2단계 10인 이하 프로그램, 3단계 30인 이하 프로그램 운영 등 2주 단위로 단계별 개방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기온이 높아지면서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에 대한 쉼터 제공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경로당도 20일부터 개방했다.

용인시는 어르신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하는 경로당은 최대 이용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식사 등 여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옥천군은 경로당 306곳을 일주일 뒤인 27일 개방하고 보은군도 복지시설 4곳과 경로당 287곳의 운영을 지난 20일 재개했다.

경북도는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준비와 방역 대책 수립을 거쳐 시·군 판단 아래 개방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대신 경로당 개방 때 외부인 출입금지와 이용자 수 최소화, 발열 체크 및 명부 관리, 모니터링 강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한편 각 사회복지시설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기존 생활속 거리두기)에서는 운영이 가능하지만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 2단계로 격상되면 다시 문을 닫아야 한다. 1단계라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시설에 대한 휴관을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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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코로나19 발생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