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중부지방 기상특보에 軍 최전방 철책 일부 전도

김미라 기자

군이 기상특보의 내용처럼 중부지방 일대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경계에 있어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4일 군 관계자는 "경기도와 강원도 전방지역 군부대가 관할하는 수십 곳의 철책 일부가 전도돼 국방부와 육군이 복구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넘어진 철책은 1km정도이다. 군은 경계 및 감시장비에 이상없이 조처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난 해 10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를 통해 "GOP(일반전초)는 이중삼중으로 완벽하게 철조망이 돼 있다. 가장 남쪽 철책에는 감지·감시시스템을 포함해 완전한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학화시설 설치된 철책 점검하는 장병들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최전방 서부전선에서 육군 25사단 장병들이 남방한계선 철책의 과학화경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2019.3.13

그러면서 군 당국은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 등에 내린 폭우로 대인 살상용 '목함지뢰' 등이 남쪽으로 떠내려올 것에 대비해 해당 지역 부대에 주의 및 경계를 당부했다.

해당 부대는 피서객에 대해서도 목함지뢰 등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은 앞으로의 날씨와 관련 "중부지방 중심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있다고 말하며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5일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오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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