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03명·누적 1만4873명
오늘(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8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4873명이 됐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85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7명, 서울 32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3명이고 그 외에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 나머지 7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상황이 조금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민들께서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수칙만은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방대본은 지난 5월 6일 방역체계를 지금의 거리두기 1단계에 해당하는 '생활속 방역'으로 전환한 지 꼭 100일째인 전날 브리핑에서 2단계 상향 검토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던바 있다.
현재 일일 지역발생 신규 환자는 거리두기 1단계 기준 중 하나인 '50명 미만'을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구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 광복절 연휴(15∼17일)를 기점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경기도 교회와 고등학교,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와 요양병원, 패스트푸드 체인(롯데리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에서 13일에는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에서도 확진자 2명이 새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이에 방역당국은 "일촉즉발 상황", "5∼6월(이태원클럽·물류센터 등 집단감염)보다 우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 등의 표현을 써가며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하고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 2월 29일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도입한 이후 시행 강도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3.22∼4.19),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4.20∼5.5)를 시행해 왔다. 현재는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 1∼3단계로 통합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조정을 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지역감염이 일시적으로 확산해도 사회·경제적 활동의 제약이 수반되는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지만,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는 특단의 카드를 꺼내 들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이 이처럼 긴장하는 이유는 기준 지표 4개 중 하나는 이미 1단계를 넘었고, 또 다른 하나는 2단계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핵심 기준인 일일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1단계 50명 미만, 2단계 50명∼100명 미만 기준이 적용되는데, 전일 지역발생 확진자가 47명을 기록하며 2단계 기준에 근접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 비율은 이미 1단계(5%) 기준을 뛰어넘었다. 최근 2주간(7.31∼8.13) 발생한 전체 확진자는 501명으로, 이중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7명으로 전체 13.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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