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27일 정오)

김미라 기자

코로나19 발생현황, 추가 확진자 164명·누적 1만8870명

코로나19 발생현황(수도권 발생현황)
▲코로나19 발생현황(수도권 발생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연일 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870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54명, 경기 102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에서만 315명이 나왔다. 또한 이날 정오까지 수도권 등에서 총 16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도심 집회 관련 추가 전파 사례가 계속 나오는 데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 80명 추가

방대본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26명 늘어 누적 959명으로 집계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으로 추가 전파된 상황이다. 'n차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3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40명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4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27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13개 시도에 걸쳐 있다.

당시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면서 수도권 외에 비수도권 지역의 n차 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특히 집회 참가자가 각 지역으로 돌아가 교회 예배에 참여하면서 광주 성림침례교회에서는 현재까지 총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지표환자(첫 환자)가 8·15 집회에 참석한 뒤 18일 증상이 발현했고 교회 예배에는 16일 2회, 19일 1회 등 총 3회에 걸쳐 참석했는데, 이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집회와 관련해서는 광주, 부산 등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집회 참석자는 집회 종류 및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 광주, 강원 원주서도 확진자 속출

기존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집단감염지에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서울 관악구 무한구(九)룹 관련 사례에서는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속속 등장했다.

서울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확진자의 직장인 금천구 '비비팜'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총 2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은평구 미용실(헤어콕 연신내점)에서도 22일 첫 확진자가 발견된 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다.

경기 안양·군포 지역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20일 첫 환자 발생 후 총 17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광주 동광주탁구클럽에서는 이틀 전인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총 12명이 확진됐고, 강원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 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64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 집단발병과 관련, 역학 조사에서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과의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원주 실내 체육시설 감염' 사례로 재분류했다.

◆ 구로구 아파트 감염경로 '오리무중'

한편, 현재까지 총 28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의 경로에 대해 방역당국과 기초자치단체의 추정이 엇갈리고 있다.

구로구는 26일 환기구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방역당국은 27일 "그런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환기구를 통한 전파 경로와 관련해서는 가능성을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며 "증상 발현이 더 빠른 환자가 같은 아파트 내에서 더 높은 층수에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했다.

최근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5가구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었다. 공교롭게도 이들이 같은 라인에서 사는 것으로 확인되자, 구로구는 환기구를 통해 바이러스가 퍼져 나갔을 가능성을 거론하며 환기구 환경 검체 검사와 전면 소독을 실시했다.

하지만 구로구와 달리 방역당국은 환기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을 낮게 보고, 현재 환기구뿐 아니라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승강기를 통한 감염 가능성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 부본부장은 "승강기 내 전파 가능성에 유의해 승강기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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