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증시 마감]코스피 2.6% 급락…코스닥은 4.3%↓

이겨레 기자

코스피가 24일 미국 기술주 하락, 북한과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불확실성이 겹치며 2.6%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중 4.6%까지 내리며 800선은 지켰다.

▲코스피 2.6% 하락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54포인트(2.59%) 내린 2,272.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2포인트(1.61%) 내린 2,295.62에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3일(2,251.04) 이후 최저치다. 2,300선 하회는 8월 20일(2,274.22) 이후 5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950억원, 1천544억원을 순매도해 하락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3천45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37%), 네이버(-0.84%), 삼성바이오로직스(-4.54%), LG화학(-3.02%), 현대차(-4.46%), 셀트리온(-6.02%), 카카오(-3.69%), 삼성SDI(-6.07%), LG생활건강(-2.54%) 등 대부분 내렸다. 10위권 안에서는 SK하이닉스(0.84%)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5.61%), 의약품(-5.41%), 철강·금속(-3.56%), 건설(-3.56%), 화학(-3.42%) 등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약세였다.

코스피

▲코스닥 4.33% 급락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50포인트(4.33%) 내린 806.95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8월 21일(796.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 하락 폭과 하락률은 6월 15일(-52.91포인트·-7.09%) 이후 3개월여 만에 최대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2.10%) 내린 825.74로 개장한 후에 하락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211억원, 42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85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5.44%), 씨젠(-4.45%), 에이치엘비(-5.32%), 알테오젠(-8.39%), 카카오게임즈(-8.24%), 셀트리온제약(-7.62%), 제넥신(-10.75%), CJ ENM(-5.06%), 케이엠더블유(-4.59%), 에코프로비엠(-9.49%) 등 10위권 내 전 종목이 4%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

▲기술주 약세에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마감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얼어붙은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3원 오른 1,172.7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약세

이날 일본 증시는 토픽스(-1.08%)와 닛케이225(-1.11%)가 1%대의 낙폭을 보였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1.72%)와 선전 종합지수(-2.46%)도 한국 증시보다는 낙폭이 작았다.

대만의 자취안 지수(-2.54%)나 호주의 S&P/ASX200지수(-0.81%)도 마찬가지다.

홍콩 항셍 지수는 오후 4시31분 현재 1.85% 하락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한국증시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