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출시 50년된 국내 최초 겨울빵 '삼립호빵'

박성민 기자
 출시 50년된 국내 최초 겨울빵 '삼립호빵'

'삼립호빵'이 출시 50년이 됐다.

삼립호빵은 1971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겨울철 빵으로, 지난 시즌 누적 판매량 60억개 판매를 돌파했다. 1968년 말 당시 일본에 가 제품 시장을 둘러본 후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된 제품이다. 개발 당시,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곳에서 보안을 유지한채 1년여에 걸친 실험 끝에 나왔다.

시판이 시작된건 1971년 10월이었다. 최초 가격은 20원이었다. 당시 5원에 팔리던 다른 빵에 비해 4배 비쌌으나, 출시 즉시 인기 상승 가도를 달렸다. 1986년에는 미국, 중동, 캐나다에 이어 유럽 수출길에도 올랐다. 제품의 직경은 10cm, 중량은 90그램으로, 호빵 규격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 없다.

삼립호빵은 스테디셀러인 단밭, 야채 피자 호빵을 포함해 겨울 추위와 허기를 달래주던 간식에서 든든한 한끼 식사와 달콤한 이색 디저트까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맛의 시즌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6일 SPC그룹 계열사 SPC삼립은 이를 맞아 한정판 제품 등 25종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SPC삼립은 50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로 SPC그룹 특허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해 개발한 발효미종을 호빵 전 제품에 적용해 호빵의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강화하고 풍미를 높였다.

1971년 최초 출시했던 패키지 디자인과 삼립호빵 전용 폰트를 개발해 브랜드의 역사와 레트로 감성을 담았다.

한정판 제품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이천쌀 호빵', '공주밤 호빵' 등을 개발해 선보였다. '코로나19', 장마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지원하고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고도 했다. 이외에도 호빵 모양을 형상화 한 '단팥호빵 맛 젤리'를 출시해 판매하는 등 '펀 마케팅'을 진행한다.

최근 집밥·혼밥 문화 확산에 따라 간편하게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만두형 호빵'도 선보인다. 돼지고기, 표고버섯, 부추 등의 내용물을 가득 넣은 '푸짐 고기만빵', 매콤하게 양념한 오징어와 돼지고기를 넣은 '화끈 불오징어만빵' 등이다.

SPC삼립은 '1개입 호빵'에 특허를 받은 포장기술인 '호빵 스팀팩'을 적용했다. 호빵 스팀팩은 포장지를 뜯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로 제품을 가열하면 적절한 시점에 포장지가 알맞게 열리도록 개발된 기술로, 내부 습도가 유지 돼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하고 폭신한 호빵의 식감을 잘 느낄 수 있다. 1인 가구 증가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1개입 호빵에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C그룹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