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30일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종합)

김미라 기자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14명·누적 2만6385명

30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30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1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6385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51명이며, 신규 사망자는 1명, 치명률은 1.75%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72명, 그 외 대구 10명, 충남 3명, 강원 6명, 전남 1명, 전북 1명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최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특히 코로나19가 요양·재활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더해 각종 소모임이나 사우나, 학교 등 일상 공간으로까지 침투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감염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경고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더욱이 '핼러윈데이'(31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터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서울 이태원·강남·홍대 등지의 대규모 인기 클럽들은 방역 협조 차원에서 문을 닫았지만, 소규모 클럽이나 다른 유흥주점으로 인파가 몰릴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 사우나, 학교, 교회서 새 집단감염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음식점 모임과 관련해 지난 26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6명이 연이어 확진됐다. 전일 정오까지 총 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사우나 관련이 10명, 음식점 모임 관련이 7명이다.

방대본은 럭키사우나와 인근 음식점에서 지인, 방문자, 종사자들이 감염된 뒤 확진자의 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 포천시 추산초등학교 사례에서는 지난 26일 첫 환자가 발견된 뒤 14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앞서 확인된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5명이 늘어 현재까지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감염자가 9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교인이 9명, 확진자의 지인이 1명이다.

방역당국이 현재 교회 관련자 32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 모임·요양시설·병원 감염 여파 지속

가족·지인모임 집단감염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강원 원주시 일가족과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서울 구로구 일가족-부천 무용(발레)학원 사례에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더 확진돼 총 30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감염 취약층이 밀집해 있는 의료기관·요양시설 등의 집단발병 여파도 지속됐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2명이 됐고,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3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1명으로 늘었다.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인 라파엘의 집과 관련해서도 3명이 늘어나 확진자가 총 35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의류업체 사례에서도 1명이 추가돼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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