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지난 9월 23일 창립 40주년 맞았다. 기쁠 수만 없었던건 '코로나19'로 전 사업부가 실적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지난 1980년에 설립된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라는 브랜드로 한 패션 사업으로 시작됐고 외식 사업 계열사인 이랜드이츠의 경우도 매장이 많은데,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등으로 인해 영업이 중단되기 해 이랜드 사업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유통 부문을 담당하는 이랜드리테일의 올 해 1분기 매출의 경우 3907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23.1% 감소했다. 또한, 321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발생됐다.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에 기업들은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모든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건 비대면/온라인 기반의 사업 방향성이다. 오프라인에서 제동이 걸리니, 서로 접촉하지 않는 방식으로 방향 선회를 했다. 기업들의 홍보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비대면 방식을 우선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
이랜드가 지난 8월 오픈한 NC백화점 신구로점의 경우,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모은 옴니 특화 점포다. 비대면 쇼핑 환경이 구축 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이 홈쇼핑처럼 집에서 모바일로 실시간 쇼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에 점포에 상주하는 쇼호스트를 뒀다. 또, 온라인 판매에 특화된 판매사가 있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전 매장에서 라이브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7월에는 비대면 사업 진출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과 20억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당 스타트업은 음식 콘텐츠 제작과 먹거리 상품 개발에 전문화된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다. 이랜드는 외부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이랜드이츠의 가전간편식 사업 확장에도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웠다. 이 때문에 지난 2016년 부채비율이 315%까지 올라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자산을 잇따라 매각했고 자산유동화로 현재는 160%까지 낮췄다. 지금도 꾸준히 부채비율을 개선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룹 키워드인 '의식주휴미락' 사업을 기본으로 온라인 사업 구축 등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해 상반기 기준 총자산이 9조2800억이며 그룹 창업주인 박성수 회장은 지난 2018년을 끝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후 전문경영인들이 각 계열사를 맡아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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