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증시 마감]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4% 급등

이겨레 기자

코스피가 5일 상승하며 2,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47포인트(2.40%) 오른 2,413.7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3일(2,403.15) 이후 20여일 만이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4% 급등 마감

지수는 전장보다 16.09포인트(0.68%) 오른 2,373.41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지속적으로 키우면서 고가에 마감했다.

미국 대선 결과가 혼전 끝에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쪽으로 기우는 가운데 불확실성 감소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특히 외국인이 1조원 넘게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천40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6천2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띤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6.55%)가 6%대 급등했고, 삼성SDI(5.33%), SK이노베이션(4.55%), LG화학(4.15%) 등 2차전지 주도 상승 폭이 컸다.

삼성전자(3.08%), SK하이닉스(3.49%) 등 반도체 주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57%), 화학(3.32%), 의약품(3.23%), 전기·전자(3.10%)가 3%대 강세였다.

섬유·의복(0.56%), 보험(0.59%), 건설업(0.70%) 등은 지수 대비 상승 폭이 적었다.

▲코스닥 844대 마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83포인트(2.16%) 오른 844.8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포인트(0.77%) 오른 833.37에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천51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천39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천49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한 개인 순매도액은 1조9천69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양대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액은 1조3천922억원으로 역대 7번째로 많았다.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씨젠(7.38%), 에코프로비엠(5.70%), 카카오게임즈(4.15%)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알테오젠(-1.92%), 케이엠더블유(-1.0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5원 내린 1,128.2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아시아 증시

아시아 주요 증시가 5일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73%(410.05포인트) 상승한 2만4105.28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종가는 지난 2018년 10월 3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 중국 증시도 상승세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30%(42.69포인트) 오른 3320.13에 거래를 마쳤다. 대중 강경책을 펼쳐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 뒤처지는 가운데, 시장에 우선 안도감이 퍼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기준 2.70%(672.309포인트) 상승한 2만5558.45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한국증시#아시아증시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