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해 카드 220여 종 ‘알짜 카드’ 단종…간편결제 이용은 확대

이겨레 기자

올해 220여 종의 체크·신용카드가 단종됐다. 30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7개 전업 카드사(신한· 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신용카드 178종이 단종됐다.

체크카드도 44종이 시장에서 사라졌다.한 카드사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74종과 14종, 무려 84종을 퇴출했다.

올해 퇴출된 카드 수는 단종이 급증한 작년의 202종(신용 160종, 체크 42종)보다 20종 더 많다.

지난해 단종 카드 급증은 부가서비스를 중도에 변경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 이후 카드사가 임의로 혜택을 축소할 수 없게 되자 단종·대체를 한 결과다.

매년 '알짜 카드'나 '혜자 카드', 즉 소비자에게 혜택이 커 회사에 수익성이 떨어지는 카드는 퇴출 대상 1순위가 된다.

올해도 현대카드 제로 4종, KB국민카드 이마트KB국민카드, 롯데카드 라이킷펀 카드 등 쏠쏠한 혜택으로 입소문을 탄 카드가 줄줄이 단종됐다.

카드

▲코로나19에 바뀐 소비 트랜드…간편결제 이용 확대

올해는 이에 더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소비 트렌드와 금융환경의 변화도 카드의 존폐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콘텐츠 이용이 전 세대에 걸쳐 급증하고, 각종 '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이 대폭 확대됐다. 동시에 항공 마일리지나 면세점 혜택 등 여행 관련 카드는 인기가 급락했다.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 신규 카드도 쏟아졌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각각 118종과 32종이 새로 나왔다.

작년과 2018년 10월까지 출시된 신용·체크카드는 각각 91종과 131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 행태의 변화로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가 달라지면서 새로운 카드가 대거 출시되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카드는 사라지면서 올해 유난히 단종과 출시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용카드#체크카드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