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농심의 매출 성장세에 대해 '코로나19 특수'라는 말이 언급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소비가 늘어나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해석인 것이다. 그러나, 덕을 본건 사실으겠으나 해외 상황을 보면 농심은 애초 성장세에 있다.
농심은 현재 해외서 주목을 받고 있고 신라면의 경우, 전세계 10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유로모니터가 최근 발표한 라면 통계자료(2019-2020 Packaged Food - Instant Noodle)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2019년 세계 라면 기업 중 5위다(점유율 5.3%). 올 해 점유율은 5.7%이고 6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세계 라면 점유율 1위는 중국의 캉스푸(13.4%)이며 2위는 인스턴트 라면을 최초로 개발한 일본의 닛신(9.9%)이다. 그 뒤를 인도네시아의 인도푸드(7.5%), 일본의 토요스이산(7.3%)이 따르고 있다.
농심이 지난 11월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세계 대부분의 회사들이 지난 2017년 점유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농심은 3년만에 점유율을 5.0%에서 5.7%로 끌어올렸다. 세계 라면 TOP 5 기업 가운데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은 농심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농심이 최근 공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수년 내에 세계 시장 3위 자리까지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신라면과 신라면블랙이 판매 호조세에 있고 미주지역 전체를 아우를 미국 제2공장 가동이 예정 돼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이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 진출 상황을 보면, 농심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미국 월마트 전 점포에 입점한 상태다. 신라면 블랙의 경우, 현재 월마트 34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심은 현재 신라면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을 공략하고 있다.
농심은 올 해 국내외 라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연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고 있다. 농심의 국내외 법인들은 올 해 실적이 일제히 개선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해 3분기 누적 기준 농심의 영업이익은 134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0%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보다 14.9% 늘어난 2조72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심의 이전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04년에 거둔 155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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