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중·일 바둑 전설들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서 만난다

박성민 기자
   ▲'제1회 신라면배 바둑대회' 조훈현 9단, 일본 요다노리모토 9단
▲'제1회 신라면배 바둑대회'에 출전한 바둑 전설 한국 조훈현9단(우)과 일본 요다노리모토 9단(좌)

한·중·일 바둑 전설들이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서 다시 만난다

농심은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특별 이벤트 대국을 개최해 한·중·일 바둑 전설들의 명승부를 전 세계 바둑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제22 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이벤트 대회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바둑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바둑팬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특별 대국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한국 바둑의 레전드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출격한다. 한국 바둑의 역사로도 불리는 두 국수( 國手)들의 활약이 예상되면서 전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녜웨이핑, 창하오 9단,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 요다 노리모토 9단 등 1990년대 세계 바둑을 이끌었던 전설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는 내년 1월 15일부터 17일,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2 라운드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각 국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1라운드 대진은 한-중, 중-일, 한-일 순이며 첫 대국은 조훈현 9단 대 창하오9단, 이창호 9단 대 녜웨이핑 9단이 각각 맞붙는다. 각 국 선수 크로스매치로 총 12국이 열리며 개인 승수로 순위를 정한다.

이 대회는 1999년 창설 돼 세계 최초의 국가대항전이라는 독특한 대회 진행 방식으로 전 세계 바둑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의 높은 관심을 받아 온 대회다. 동아시아 인기 스포츠인 바둑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매출 성과로 연결한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농심은 중국 진출 당시 바둑에 대한 열기가 높기로 유명한 중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농심의 인지도와 신라면 브랜드를 동시에 부각시키고자 했다. 기업의 제품명을 대회 타이틀로 내세우기는 세계기전 중 '신라면배'가 처음이었다. 매년 중국에서 치러지는 결승대회는 중국 CCTV, 상해TV, 인민일보 등 다수의 중국 언론사에서 보도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 우승 상금은 국내외 최고 수준인 5억원이다.

중국 현지에 '신라면' 브랜드를 알린 농심의 대표적인 마케팅 활동이다. 농심은 신라면배 기간 동안 대국장 인테리어를 비롯해 제품 전시, 시식 행사, TV 방송 등을 통해 14 억 중국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고 있어, '중국 사업의 신의 한수'로도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농심의 중국사업 성과는 신라면배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1999 년 대회창설 당시 700 만 달러였던 농심의 중국사업은 2020 년 3 억1500 만 달러의 규모로 약 45 배 성장했다.

신라면배의 흥행은 초창기 중국사업에 돌파구가 됐다.

또한, 농심은 내년 '제23 회 신라면배 바둑대회'와 함께 '백산수배 시니어 바둑대회' 개최도 앞두고 있다. '백산수'는 농심의 신성장동력으로, 신라면과 함께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생수 브랜드다.

농심 관계자는 "각 국을 대표하는 전설들의 바둑 삼국지가 코로나19로 지친 세계 바둑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22회 대회가 진행 중이며 결승라운드는 내년 2월 22일 열릴 계획이다.


▲'제1회 신라면배 바둑대회'에 출전한 바둑 전설 한국 조훈현9단(우)과 일본 요다노리모토 9단(좌)
▲'제1회 신라면배 바둑대회'에 출전한 바둑 전설 한국 조훈현9단(우)과 일본 요다노리모토 9단(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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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맛짬뽕큰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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