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그룹 '2025 프로젝트' 선봉에 있는 하나은행

박성민 기자
 하나은행
<사진=박성민 기자>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2025 프로젝트' 선봉에 있다.

이는 오는 2025년까지 45% 순이익을 해외에서 달성하겠다는 목표에 대한 것인데, 하나금융은 올 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매진할 계획에 있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글로벌 관련 선두다.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하나금융은 올 해 이를 위한 공격적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글로벌그룹은 조직이 대폭 확대됐다. 산하에 글로벌사업본부와 글로벌영업본부를 새롭게 신설해 조직을 확대/재편했다.

하나금융의 해외 영업 네트워크는 24개국에 216여개가 있다. 국내 금융권 중 가장 많다. 지난 해 상반기 해외 법인 수익 규모는 6461억을 기록했다. 상반기에 해외법인 순이익만 9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97% 증가한 수치다.

하나은행은 각 국가별 해외 영업점 마다 IT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협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사업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이제는 전통적인 은행 성장 방식을 고수해서는 안 된다. 디지털 가속화를 진행 중인 국민은행 허인 행장은 올 해 신년사에서 "전통은행의 틀을 과감히 깨고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환골탈태하는 길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은행들은 더이상 공간에 갖혀 있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지점 영업력에 의존하던 모습은 지속될 수 없는 상황 속에 있다. 은행은 디지털 전환해 힘쓰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향후 미주를 넘어 유럽까지 제휴 국가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나은행 지성규 행장은 '글로벌통'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취임할 당시 그에 대해 하나은행의 글로벌 리딩뱅크 도약이 기대됐다. 그는 시중은행장 중 최연소 행장이었다. 오랜 해외 근무 경험을 통한 글로벌 감각이 있었고 이에 국내외 영업력 확충에의 기여가 기대됐다.

하나은행의 올 해 미래 비전은 '디지털과 글로벌의 융합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기존 진출국 외에도 글로벌 시장의 변화를 관찰하며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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