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더 빠르게 더 많은 연결…통신업계 와이파이는 차세대로

윤근일 기자

통신업계는 차세대 와이파이 규격 '와이파이6''(Wi-Fi 6) 기반의 공유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제한되자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으로 집안 인터넷 속도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와이파이6'는 기존의 와이파이 규격 대비 더욱 빠른 속도와 더 많은 동시 연결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기가 와이파이(Wi-Fi)6 신규 공유기를 25일부터 선보인다.

신규 공유기는 최대 속도는 기존 866Mbps에서 1.2Gbps로 38% 빨라지고, 신호 범위는 전보다 15% 넓어진 점이 특징이다. 무선 연결 용량도 기존 대비 4배 가량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U 인터넷’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가 와이파이(Wi-Fi)6 신규 공유기를 25일(목)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공유기 대비 크기는 40% 작아지고, 속도는 38% 늘었다.
LG유플러스 제공

지난해 와이파이6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선보인 KT는 와이파이6를 적용한 이동형 와이파이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를 최근 개발 완료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 기술로 데이터 처리 효율이 20% 가량 높아져 안정성도 강화했다.

SK텔레콤의 유선사업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유무선 공유기 업체 머큐리에서 와이파이6 공유기 초기물량을 조달한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는 올해 1분기 중으로 와이파이6 공유기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는 와이파이6 공유기로 구조가 복잡한 가옥이나 40평대 이상 넓은 평수의 가정에서도 베란다 구석이나 현관문 앞까지 집 안 구석구석 Wi-Fi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 및 노트북 이용자 8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화상회의, 넷플릭스과 같은 고용량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또 고객들은 추가 랜선 연결에 들어가는 시간이나 비용 부담도 덜 수 있게 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재택 근무, 온라인 학습 등으로 고객들의 홈 와이파이 사용량, 속도, 커버리지(신호 범위)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편하게 유무선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성능이 향상된 신규 단말을 마련했다"며 "속도를 비롯해 커버리지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T는 22일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가 출시한지 8개월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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