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글로벌 확장 본격화…외국서 잘 나가는 K-편의점

이겨레 기자

GS25 베트남서 100호점 돌파
CU도 몽골서 100호점 돌파...자체 PB상품 선보여

편의점 업계가 글로벌 진출이 결실을 맺고 있다. GS25는 베트남에서, CU는 몽골에서 세자릿수의 점포를 내며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S25는 11일 베트남 빈증 지역의 랜드마크 빌딩 1층에 100호점(베트남GS25 베카맥스타워점)을 오픈했다.

베트남 GS25의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올랐고 작년 한해 33개 신규 점포를 오픈하며 베트남 내 브랜드 편의점 중 가장 가파른 출점 성장을 이뤘다.

회사 측은 "베트남 진출도 '현지 고객에게 답이 있다.'는 현지화 전략과 함께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K-푸드 강화 전략을 적절히 현지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021.03.11
편의점 GS25가 11일 베트남 빈증 지역의 랜드마크 빌딩 1층에 100호점(베트남GS25 베카맥스타워점)을 오픈했다. / GS25 제공

지난 2018년 몽골 시장에 진출한 CU는 울란바토르 주요 입지에 총 100여 점포를 운영하며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몽골 편의점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U는 전통적 유목민족인 몽골 소비자들은 씁쓸한 커피 고유의 맛보다 익숙한 우유 맛이 느껴지는 라떼를 선호하는 것에 착안해 몽골 전용 PB 상품인 'GET 카페라떼캔'을 출시하기도 했다.

CU 측은 "CU가 몽골에 진출한 지 2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그동안 착실하게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이제 몽골 현지 시장을 타겟으로 한 상품 기획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 양사의 격전지 될 몽골 시장

양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GS25는 올해 베트남에서 연간 100 점포 이상 출점해 내실 성장 뿐 아니라 외형 확장도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 GS25 1호점 오픈한다.

이에 따라 몽골은 CU와 GS25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편의점 2021.03.11
BGF리테일이 몽골 CU 전용 상품으로 기획한 GET 카페라떼캔 / BGF리테일 제공

CU는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의 MYCU Retail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에 나선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은 올해 상반기 내 오픈할 예정이다. CU는 올해 신규점포 50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500점 이상의 편의점을 열어 통해 중장기적으로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자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전문성과 파트너사의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해 보다 빠르고 탄탄하게 사업을 안정시켜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2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12일 말레이시아 기업인 Mynews Holdings(이하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인 MYCU Retail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초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BGF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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