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세훈 안철수 정치테마주 '희비'…안랩 주가 10%대 급락세

김동렬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후 한국증시에서 관련 정치 테마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3일 오세훈·안철수 정치테마주 주가 현황
▲ 23일 오세훈·안철수 정치테마주 주가 현황, 자료=한국거래소(KRX).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3일 오후 1시 기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오세훈 테마주'로 꼽히는 진양산업 주가는 전일대비 23.9% 급등하고 있다. 진흥기업 주가는 19.85%, 진양화학 주가는 17.17%, 진양폴리 주가는 13.94%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플라스틱 합성피혁 제조업체인 진양화학은 2018년 10월 "오 전 시장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공시를 낸 적이 있지만, 진양화학은 물론 계열사인 진양산업 모두 여전히 오 후보 관련 테마주로 간주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창업한 안랩 주가는 13.37% 하락 중이다.

이와 함께 코스피 시장에서 수년 전부터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된 까뮤이앤씨 주가는 16.28%, 써니전자 주가는 16.47% 급락하고 있다.

이들 두 업체는 안 후보와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지만, 정치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출렁거리는 모습이다.

앞서 이날 오전 오세훈, 안철수 후보 측은 서울 거주자 3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적합도'와 '경쟁력'을 절반씩 반영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다음달 7일 서울시장 보선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제1야당 오 후보의 기호 1·2번 양자대결로 압축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양산업#진흥기업#진양화학#진양폴리#안랩#까뮤이앤씨#써니전자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