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 첫 1조 돌파는 해외 투자의 결실이었다.
연결 종속회사인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수치인데 이 같은 기록은 창사 이래 처음이었다. CJ제일제당 매출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CJ대한통운을 제외하면 식품 비중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고성장했다. 미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에서도 실적 호조가 나타났다.
가장 컸던건 지난 2018년 미국 냉동식품업체인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한 것이었다. 글로벌 식품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1조5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됐다. 인수가가 CJ그룹에서 있었던 최대 딜이었다.
투자에 대한 성과는 2020년 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슈완스 매출액은 2019년 2조1985억원에서 지난 해 2조8322억원으로 29% 늘었다. 지난 해 CJ그룹 전체 글로벌 매출에서 46%를 차지했다.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있던 상황 속에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며 냉동식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작년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매출은 4조1297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매출은 2018년의 경우 7000억원 규모였다. 슈완스의 역할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해외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사업도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바이오 사업 부분 매출 비중은 식품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라이신, 트립토판, 발린, 핵산, 농축대두단백 등 5개 주요 제품에서 세계 1위 사업자다. CJ제일제당은 지난 해 바이오 사업에서 영업이익률 10.5%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 해 매출(연결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4조2457억원, 영업이익은 51.6% 늘어난 1조35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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