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오늘의 한국증시]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7일만에 하락세

이겨레 기자

코스피 지수는 9일 전날보다 11.38포인트(0.36%) 내린 3131.88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25포인트(0.10%) 오른 3146.51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 폭을 키워 갔다.

외국인(-3272억원)을 순매도하며 7일 만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411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7259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증권은 "금일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했다"며 "7거래일 만의 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T와 자동차 등 대형주에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 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는 하락 반전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중국발 긴축 우려가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이날 발표된 3월 중국 PPI는 작년 동기 대비 4.4% 올라 근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식 거래 (PG)

삼성증권은 "미중 갈등 이슈가 불거지면서 범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고 코스피 역시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며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1% 이상 하락 흐름을 보였고, KOSPI는 장중 고점에서 20포인트 이상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물가 지표의 '서프라이즈' 영향으로 다시금 금리 상승 우려가 유입된 영향"이라며 "외국인이 7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는 것과 함께 코스피도 하락으로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 동반 약세

반도체 및 자동차 대형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 2.8% 하락했고, 현대차와 기아 역시 1~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건설기계 기업들은 지난달 중국의 굴삭기 판매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 관련 바이오 기업들은 약진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고, 녹십자가 5% 이상 상승했다.

플랫폼과 게임 기업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6%), 음식료품(1.67%) 등이 오르고 운송장비(-2.02%), 전기·전자(-1.12%), 운수·창고(-1.02%) 등이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선 카카오( 1.8%), LG전자( 1.3%), SK( 5.0%), SK바이오사이언스( 4.0%)가 상승했다. 현대모비스(-3.8%)와 SK이노베이션(-2.3%)은 약세를 나타냈다.

◆ 코스닥은 상승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37포인트(0.75%) 오른 989.3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6일(994.0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51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364억원)과 개인(-151억원)은 각각 순매도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코스닥#주식#투자#증시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