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380원짜리 PB라면 출시
이마트·롯데마트는 최저가 보장 전면으로
롯데홈쇼핑 광글절로 최대 70% 할인 행사
유통가에서 고객을 잡기 위한 최저가 마케팅이 매우 공격적이다. 최근에는 편의점도 최저가 경쟁에 나섰다. 최근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장보기 시장을 잡기 위한 가격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380원짜리 라면과 1000원짜리 탄산수 등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헤이루 라면득템'은 5봉 묶음 상품 가격이 1천900원으로, 봉지당 가격은 380원꼴이다. 쇠고기 국물라면으로, 삼양라면이 생산한다.
지금까지 업계 최저가 라면은 이마트24의 개당 390원짜리 PB 봉지라면인 '민생라면'이었다.
CU는 "전체 판매 상품 중 츄파춥스(250원)와 트윅스 미니 초콜릿(300원)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가격"이라면서 "라면사리 제품보다도 20원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헤이루 스파클링'(500㎖)은 플레인과 청포도맛으로 출시된다. CU는 "해당 상품 역시 100㎖당 가격이 일반 제조사 상품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U는 6개 묶음으로 판매하는 즉석밥을 헤이루 상표로 개당 가격이 1천원 미만으로 지난 2월에 내놓은 바 있다. 이 즉석밥은 출시 직후 일주일 대비 최근 일주일 매출이 220.9%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있다"면서 "최근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으로 향하면서 생필품 등 식재료 상품들의 매입 규모가 늘어나 자연스럽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이어 마켓컬리도 최저가 전쟁 참전
앞서 이마트는 500개 품목을 대상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몰과 홈플러스몰의 점포배송 상품과 자사 판매가를 비교해 더 저렴한 상품이 있으면 차액을 e머니로 돌려주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를 시작했다.
이에 롯데마트도 이마트와 동일한 최저가를 보장하고 해당 품목 구매 때 엘포인트를 5배 더 적립해주기로 했다.
여기에 마켓컬리는 콩나물과 두부, 라면 등 60여 가지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로 판매하는 'EDLP(Every Day Low Price) 정책을 최근 시작했다.
'컬리 장바구니 필수템' 전용관에서 채소와 과일, 수산, 정육, 유제품 등 신선식품과 쌀, 김, 라면 등을 온라인몰 최저가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5천억원 규모 물량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광클절' 행사를 한다.
패션부터 가전, 식품 등 2천50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TV와 모바일 등 롯데홈쇼핑의 모든 채널에서 진행된다. 이베이, 쿠팡 등 제휴 채널에서도 기획전을 열어 롯데홈쇼핑 상품 구매 시 추가 로 할인한다.
행사 기간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5만원 이상 주문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광클 지원금'을 할인 쿠폰 형태로 주고 유료 회원제인 '엘클럽' 회원에게는 일반 고객보다 최대 100배 적립금을 준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유통업계 화두가 '최저가 전쟁'인 만큼 파격적인 쇼핑 혜택은 물론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유통업계는 최저가 경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커머스 활성화로 유통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독 상품, 품질 등을 넘어 10여 년 전처럼 '가격' 자체를 두고 경쟁하는 체제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최저가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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