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작년 하반기 음식점업 취업자 18만명 감소

음영태 기자

지난해 하반기 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18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강화로 영업제한을 받은 음식점, 주점, 학원 등 대면 서비스 업종에서 취업자 수가 급감했다.

반면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공공행정 관련 일자리는 13만명 넘게 늘었다.

21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음식점업 취업자 18만 명 감소

지난해 하반기 전체 취업자(2천708만8천명)를 산업 소분류별로 따져봤을 때 음식점업 취업자가 154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9천명(-10.4%) 줄어들었다. 이는 하반기 기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취업자 규모 자체도 2013년 하반기 이래 가장 적었다.

기타 교육기관 4만8천명(-12.4%),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 4만1천명(-10.0%), 육상 여객 운송업 4만명(-8.2%) 등으로 취업자 감소 폭이 컸다.

▲공공행정 일자리 전년보다 13만명 증가

반면 입법 및 일반 정부 행정 취업자는 82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2천명( 19.0%) 늘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3년 하반기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11만5천명↑, 10.6%),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공사업(2만6천명↑, 6.5%) 등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가게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음식숙박업·도소매업 관련 산업에서 취업자가 많이 감소했다"며 "반면 정부 직접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공공 행정과 관련된 일자리 등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장판매 종사자 취업자 수,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

직업 소분류별로 따져보면 매장판매 종사자 취업자가 176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18만7천명(-9.6%) 줄었다. 2013년 하반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다.

식음료 서비스 종사자(10만4천명↓, -15.9%), 문리·기술 및 예능 강사(9만3천명↓, -14.2%), 감정·기술 영업 및 중개 관련 종사자(4만4천명↓, -11.1%), 음식 관련 단순 종사자(4만1천명↓, -9.8%) 등도 취업자 감소 폭이 컸다.

반면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은 110만7천명으로 15만4천명( 16.2%) 증가했다.

돌봄 및 보건 서비스 종사자(5만3천명↑, 10.5%), 배달원(4만1천명↑, 11.8%) 등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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