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차 모빌리티, 금융·반려동물까지 넓혀지다

이겨레 기자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영역이 금융과 반려동물로 넓어졌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카드와 함께 'Hyundai Mobility 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차 구매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중심으로 모빌리티 라이프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며, 블루멤버스 포인트가 적립되는 현대자동차 전용카드다. 기본형(Basic)과 플래티넘(Platinum) 두 가지 카드 등급으로 운영한다.

현대 모빌리티 카드는 주유, 정비, 세차 등 차량 유지 관리와 대중교통, 카 셰어링 등 이용 때 추가 포인트가 적립된다.

현대 모빌리티 베이식 카드는 현대차 신차 구매 때 1.5%, 현대 모빌리티 플래티넘 카드는 2%의 특별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 때 리워드 혜택을 주는 현대 EV 카드도 출시했다. 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00%(월 2만원 한도)를 블루멤버스(현대차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현대차 신차 구매 때 1.5% 특별 적립 혜택을 받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편의성을 더해 드리기 위해 현대카드와 함께 블루멤버스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 전용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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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반려동물 대상의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 서비스 'M.VIBE' 시범 운영한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최근 1인 가구 및 딩크족 증가와 함께 중요한 가족 구성원이 되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펫은 중요한 이동 주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반려동물의 이동과 의료, 미용, 숙박 등을 연계한 것으로 고객이 각각의 서비스를 직접 확인하고 예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통합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엠바이브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약 4개월 간 시범 운영한 후 지역, 서비스, 차량 등을 개선 및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엠바이브 반려동물 모빌리티
현대차기아 제공

◆ 현대차, 본부급 모빌리티 조직 신설...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전략 수립에서 기획·개발·운영까지 모빌리티 기능을 총괄하는 'TaaS본부'를 최근 신설했다.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서비스로서의 교통)는 차량 또는 이동 수단을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하는 LaaS(Logistics as a Service)와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상위 개념으로, 포괄적인 수송 서비스를 의미한다.

현대차는 네이버 CTO와 네이버랩스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를 TaaS본부장(사장)에 영입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영입을 통해 송 사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다 혁신적으로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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