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H 김현준, 혁신위 설치·시장 안정 공급 약속

이겨레 기자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이 26일 취임식을 통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혁신위원회 설치와 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을 약속했다.

그는 학계,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LH 혁신위원회'와 실무전담 조직인 'LH 혁신추진단'을 설치해 조직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정책 수행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마련한 LH 혁신방안에 따라 후속 조치와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LH는 김 사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참석하고, 이후 3기 신도시 사업 현장 등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준 LH 사장
LH 제공

◆ 김현준 사장, 사정기관 출신·부동산 경험 전무라는 양면성 가져

김 사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LH가 사정기관 출신을 수장으로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LH 직원의 3기 신도시 등 투기 의혹 국면에서 취임했다.

그는 임직원의 부동산 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 통제 강화 방안 마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아울러 2·4 공급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현장에서 시행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이를 통해 주택 공급 확대와 투기 근절, 실수요자 보호 등 부문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일각에서는 김 사장이 부동산·주택 분야 정책을 다룬 경험이 없어 전문성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우려도 나오는 실정이다.

그는 "2·4 주택 공급대책과 주거복지 로드맵,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LH에 부여된 정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공공임대·공공 전세·공공자가·공공분양 등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대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H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사장이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에서 공직자 감찰과 인사 검증을 담당한 경험이 있다"면서 "당면한 LH의 조직혁신에 강한 리더십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취임식에서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로 국민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깊은 반성과 함께 뼈를 깎는 노력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4 주택 공급대책과 주거복지 로드맵,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 LH에 부여된 정책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공공임대·공공 전세·공공자가·공공분양 등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최대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현준#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